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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7', 美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앨범 1위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으로 올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10일 닐슨뮤직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총 55만 2000장의 판매량으로 ‘톱 10 앨범-토털 세일즈(Top 10 Albums-Total Sales)’에서 정상을 꿰찼다.


닐슨뮤직 2020년 상반기 리포트는 2020년 1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집계된 미국 내 실물(피지컬) 앨범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이다.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오른 ‘톱 10 앨범-토털 세일즈’ 차트는 CD와 LP, 카세트 등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 횟수를 합산해 집계한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실물 앨범 판매량만을 집계하는 ‘톱 10 피지컬 앨범(Top 10 Physical Albums)’에서도 52만 8,000장의 기록으로 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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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판매량과 더불어 스트리밍 횟수, 다운로드 횟수까지 합산하는 ‘톱 10 앨범’ 차트에서 ‘맵 오브 더 솔 : 7’은 84만 2,000장을 기록해 9위에 올랐고, 팝 분야에서 실물 앨범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5 장르 아티스트(Top 5 Genre Artists)’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 역시 이런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이날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은 2020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이자 50만 장 이상 판매된 유일한 앨범”이라며 “실물 앨범 판매가 총 판매량의 96%를 차지하고, 4%는 디지털 앨범 판매량”이라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또한 “방탄소년단은 올 상반기 미국에서 CD, LP, 카세트 등 실물 앨범과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포함한 모든 앨범 형태로 75만 7,000장을 판매해,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아티스트로, 실물 앨범 판매량도 가장 많은 72만 장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21일 ‘맵 오브 더 솔 : 7’을 발표한 뒤 3월 7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라 4장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맵 오브 더 솔 : 7’은 5개월째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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