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이어 이란 최고지도자도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정부 방역 시책 강조 의지 드러낸 듯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로이터연합뉴스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회의를 진행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실은 12일(현지시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마스크를 쓴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의회 의장단과 화상 회의를 하면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최고지도자실은 이 모습을 찍은 사진 여러 장을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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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민에게 정부의 방역 시책을 강조하기 위해 하메네이가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보건 당국은 5일부터 외출시, 실내 대중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앞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4일 마스크를 쓴 모습이 국영 방송과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일 현재 25만5,000여명으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많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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