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코리아센터, 무료 로컬배달앱 이름 '공공배달 단골앱'으로 명명




전자상거래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는 로컬 공공배달앱의 이름을 ‘공공배달 단골앱’으로 정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최근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 파동 때 “재능기부 형식으로 각 지자체용 로컬 배달앱을 무료로 개발해주고 운영 또한 무료로 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아센터는 공공배달 단골앱에 배달기능 외에 픽업과 예약 기능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배달앱이 휴대전화 안심번호 이용을 강제해 입점업체에 고객 데이터가 가지 못하도록 한 것과는 달리 가입 업주에게 고객의 방문이력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업주는 언제든 쿠폰과 푸시알림 메시지 등의 마케팅을 통해 단골 고객을 지속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공공배달 단골앱이 제공하는 픽업, 예약,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기능을 잘 활용하면 손님들이 배달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질 것”이라면서 “온·오프라인의 상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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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 단골앱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모두 필요 없다. 개발 및 기술운영, 유지보수, 홍보도 지원된다. 자자체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며 지역상품권과 지역화폐 결제도 지원한다. 이런 식으로 절약된 돈이 업주들과 고객에게 돌아가고 결국 공공배달앱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코리아센터가 꿈꾸는 모델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공공배달 단골앱은 단순한 배달앱이 아니다”라면서 “다양한 기술적 기능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 지원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 사업주와 고객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센터는 지난달 30일 부산 남구청과 로컬 공공배달앱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공공배달 단골앱을 많은 더 많은 지자체에 공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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