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속보]이해찬 “피해 호소 여성 아픔에 위로 표해…사과드린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故)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미투 의혹을 폭로한 비서 A씨에게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 이런 상황에 이른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당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얘기치 못한 일로 시정에 공백이 생긴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며 “이런 상황에 이른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당은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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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80분 가량 이어진 고위전략회의에서는 박 시장 미투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두고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최근 지방자치단체장의 기강 해이에 대해 이야기 했고, 기강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말했다”고 전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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