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KB운용, '아시아 소비성장 리더스 펀드' 출시

음식료품 등 단순소비재와 IT, 헬스케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소비 성장 수혜주에 투자




KB자산운용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비 성장 수혜주에 투자하는 ‘KB 아시아소비성장리더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중국과 인도 등 이 지역 핵심국가의 소득과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 소비 성장에 따른 수혜종목을 선별 투자한다.


아·태지역 경제는 소득과 소비가 증가 추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핵심국가인 중국과 인도는 경제성장률이 높고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소득 및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OECD에 따르면 이러한 증가세를 바탕으로 2050년 아·태지역 중산층 소비 비중이 전 세계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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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아시아소비성장리더스 펀드는 농산물과 음식료품과 같은 단순 소비재를 비롯해 IT, 헬스케어, 부동산 등 소비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광범위한 업종에 투자하고 아·태지역의 매출비중이 높은 글로벌 우량기업에도 투자한다. 섹터별로는 △경기소비재 37.9% △필수소비재 16.9% △금융 13.2% △정보기술(IT) 11.8% 등으로 구성됐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아·태지역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며 “소득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소비 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운용보수는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의 경우 연 2.225%, 온라인전용 C-E형의 경우 연 1.425%다. KB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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