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HMR 전성시대'…이젠 추어탕·삼계탕 복날 보양식도 HMR

보양식 매출 2주만에 3배 '껑충'




이제는 보양식도 가정간편식(HMR)로 즐기는 시대다. 언택트 시대에 보양식도 HMR 파우치 속으로 들어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비비고 삼계탕 등 보양식 콘셉트 제품 매출이 이전 2주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비대면’과 내식(內食) 선호 트렌드에 따라 보양식도 외식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CJ제일제당 대표 보양식 제품은 보양 재료인 닭을 활용한 ‘비비고 삼계탕’, ‘비비고 녹두닭죽’과 국산 미꾸라지로 푹 끓여낸 ‘비비고 추어탕’과 큼직한 불고기와 낙지가 들어간 ‘비비고 불낙죽’이다. 이들 제품은 외식에서 먹던 보양식 못지 않은 맛과 품질을 집에서 그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여름철 선호도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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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보양식 전문점을 직접 찾기보다는 집에서 머무르려는 사람들이 많아 그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비고 삼계탕의 경우 직접 우려낸 육수에 국내산 수삼으로 깊은 향을 더해 삼계탕 전문점 수준의 높은 맛품질을 구현하면서도 가격은 외식 대비 반 값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보양 가정간편식(HMR) 성수기를 맞아 이달 초부터 약 두 달간 전국 대형마트에서 ‘비비고 보양식 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비비고 삼계탕, 비비고 갈비탕, 비비고 추어탕 등 비비고 국물요리와 비비고 녹두닭죽, 비비고 누룽지닭백숙죽, 비비고 불낙죽 등 비비고 죽을 중심으로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해 즐겨 먹는 보양식 중 선호도가 높은 메뉴들로 구성했다. 오는 20일부터는 CJ제일제당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보양식 기획 선물세트인 ‘복 터지는 복날세트’도 선보인다. 비비고 삼계탕, 비비고 한우사골곰탕, 비비고 녹두닭죽, 비비고 불낙죽으로 구성했으며,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소비자가 2만2,900원에 판매한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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