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효주 연구원은 “지난달 한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7.1% 증가한 589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70억원으로 전월 재난지원금 영향에 따른 부진에서 매출은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19.5% 늘어난 730억원, 영업이익 224% 급증한 81억원을 기록해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4~6월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81억원과 8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69.7%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2분기 예상 영업이익 761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787억원을 상회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오리온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경쟁사도 점진적으로 마케팅을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실적 성장은 상반기 대비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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