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조사 와이지팩토리가 전쟁기념관에 일회용 마스크를 기부했다.
전쟁기념관은 김연구 와이지팩토리 대표로부터 마스크 10만장을 기부 받아 취약계층 등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도 전쟁기념관 관람객들을 위해 면 마스크 2,0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기부 받은 마스크는 서울지방보훈청·무공수훈자회·서울 용산구청 등과 협업해 용산구 거주 6·25전쟁 참전용사 및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최근 노령자와 취약 계층 등에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그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상철 전쟁기념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아름다운 기부를 한 분들께 감사드리고, 의미 있는 곳에 사용 하겠다”며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로 전쟁기념관을 통해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유가족에게 마스크를 기부 할 수 있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