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3월 17일 기사 제목을 “고승덕 부부가 건물 산 이촌파출소 대신해 치안센터 신설된다”라고 붙이고, 본문 내용에 “용산구는 이촌파출소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고 변호사 측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난항을 겪었고 결국 다음달 말 임대차 계약이 만료돼 폐쇄 수순을 밟게 됐다”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이촌파출소를 매수한 것은 고승덕 부부가 아니라 고승덕의 처가 임원으로 있는 회사(마켓데이)이고, 용산경찰서는 2019. 4. 마켓데이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서 파출소 건물을 임대료 인상 없이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았기 때문에 마켓데이와 임대차연장 협상을 할 필요가 없었고 실제로 어떠한 협상도 한 사실이 없으며, 이촌파출소가 폐쇄되게 된 경위는 용산구가 2019. 10. 용산경찰서에 “파출소 건물을 공원관리사무소(공원시설)로 변경하는 공원조성사업계획”을 진행 중에 있으므로 이촌파출소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함에 따른 것이므로 본건 보도는 사실과 다름이 밝혀져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