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리더스기술 투자사 “초고속 코로나19 진단키트 식약처 수출허가”

-국내최초 휴대용 분자진단 키트로 1시간 내 검사결과 확인 가능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리더스기술투자가 투자한 ‘에이스바이오메드’가 코로나19 초고속 분자진단 키트 수출허가를 식약처로부터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아람바이오시스템과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Palm PCR 2019-nCoV Fast Real-time RT-PCR Kit(이하 Palm PCR)’ 개발에 성공해 이번 식약처 수출허가를 받았다. Palm PCR은 정확도가 높은 분자진단키트로 ‘RT-PCR’로 생성된 ‘PCR’ 증폭 산물의 양을 형광 검출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Real-time RT-PCR을 적용했다. 진료현장에서 곧바로 검체를 검사해 1시간 이내에 결과까지 확인이 가능하며 정확도가 뛰어나다.

특히, Palm-PCR은 다른 분자진단 키트와 달리 이동이 가능해 검사현장에서 30분 이내로 검사실시가 가능해 시장 수요가 클 전망이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이미 회사 자체적으로 양산이 가능한 GMP시설을 갖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 공급 준비를 마쳤다. 아람바이오시스템은 RNA추출장치와 시약 수출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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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기술투자 관계자는 “휴대가 가능한 분자진단 방식 코로나 검진 키트이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공항, 병원응급실, 선박 등에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사 제품들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코로나19는 변종 등으로 인해 전염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어 신속하고 이동이 가능한 초고속 분자 진단키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녹십자 및 일부 대학병원과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수출허가 승인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한편, 리더스기술투자는 신기술기반 전문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에이스바이오메드에 8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투자했다. BW전환시 지분울이 20.4%에 달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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