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댕댕이 전용 안전 벨트와 배변패드까지”…‘마카롱 펫 택시’ 등 3종 출시

마카롱 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

반려동물 위한 ‘마카롱 펫 택시’

교통약자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자전거 이용자 위한 택시 등 출시




가맹택시 플랫폼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가 반려동물과 반려인, 돌봄이 필요한 병원방문객, 자전거 이용자 등을 위한 새로운 이동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

KST모빌리티는 최근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마카롱 펫 택시’ △교통약자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를 품은 택시’ 등 신규 플랫폼 가맹서비스 3종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마카롱 펫 택시’는 케이지(이동장) 없이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펫시트와 전용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 반려동물 탑승을 위한 편의 물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는 반려동물의 안정을 돕는 전용 음악도 제공한다. 위생을 위해 운행을 마칠 때마다 시트에 묻은 털과 분비물 등을 제거하고, 무독성 살균소독제와 전용 탈취제 등으로 실내공간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마카롱 펫 택시는 서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을 위해서는 최소 2시간 전에 마카롱택시 앱에서 예약해야 한다. 서비스 요금은 9,900원(예약비 및 운송요금 별도)이며, 출시를 기념해 이달 29일까지 서비스 이용료 무료 이벤트가 진행된다.


다만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반드시 함께 탑승해야 하며, 최대 2마리(1마리는 반려동물 펫시트 이용, 나머지 1마리는 주인이 품고 탑승)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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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의 병원 동행 서비스를 위한 차량/사진제공=KST모빌리티KST모빌리티의 병원 동행 서비스를 위한 차량/사진제공=KST모빌리티


‘병원 동행 서비스’는 부모님이나 자녀, 임산부 등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서비스다. 전문 교육을 받은 마카롱택시 드라이버(쇼퍼)가 병원까지 안전한 이동과 승하차를 돕고, 전문 매니저가 병원 내 진료 일정에 동행하며 지원한다. 동행 매니저는 출발지 또는 방문 병원 등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만날 수 있다.

이 또한 서울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소 2일 전까지 예약하면 영업일 기준 하루 이내로 예약이 확정된다. 다만 자립 보행이 가능한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이동서비스만 예약하는 경우 1만원, 동행 서비스는 4만4,000원(2시간), 6만6,000원(3시간), 8만8,000원(4시간, 이상 모두 운송요금 별도)이다.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는 최대 3대(대당 15kg 미만)의 자전거 거치가 가능하고, 이용 요금은 자전거 1대당 3000원(예약비 및 운송요금 별도)이다. 이용을 위해서는 마카롱택시 앱에서 최소 2시간 전 예약하면 된다. KST모빌리티는 자전거를 품은 택시를 이용 고객에게 이용 다음 날 3.000원의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최인찬 KST모빌리티 사업총괄 부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신규 이동서비스 3종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1인 가구, 자전거 이용자 등이 증가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달라진 생활양식을 반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맹택시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용자의 다양한 이동 수요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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