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롯데백화점, 휴가철 고객 맞춤 이벤트 마련

7일부터 '치팅데이스'…식당가 할인 쿠폰 제공

온라인 통해서도 식당가 할인 쿠폰 발행

"다양한 마케팅 행사 마련 집중"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가에서 연중 최대 휴가철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의 고객 맞춤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는 해외여행이 크게 줄고 백화점에서 휴가를 즐기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 고객과 부산을 찾는 쇼핑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찾아 시행한다.


실제 지난해 7~8월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식당가를 찾은 쇼핑 관광객(부산지역 외 거주 고객)은 직전 달인 5~6월 대비 20% 이상 늘어나 여름철 부산을 찾는 쇼핑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식당가 전체 매출도 25% 이상 늘고 평균 주차 시간도 40분 가량 늘어 휴가철 무더위를 피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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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당가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당가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17일부터 26일까지 ‘치팅데이스’를 열고 온라인을 통해 식당가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 쿠폰은 2,000장에 달한다. 이와 별도로 온라인을 통해 식당 이용 후기를 올린 이들 중 총 60명을 선정해 5만원 식당 이용권 및 커피 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앞서 13일부터 1차로 진행했던 ‘부산지역 맛집 5,000원 쿠폰’ 교환권 행사는 행사 시작 당일 총 300장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이번 2차 행사에도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창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신창준 마케팅 담당자는 “매년 이 시기가 되면 타지역 쇼핑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고 고객 체류 시간도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식당가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방문객에게 실질적으로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 마련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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