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발표한 SK머티리얼즈(036490)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SK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보다 5.93%(1만3,500원) 오른 24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6.89%까지 올라 52주 최고가인 24만3,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한가를 기준으로 주가는 5거래일 동안 22.55%나 뛰어올랐다.
이날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유진투자증권은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1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20%나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SK머티리얼즈가 이번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와 3% 증가한 2,275억원과 56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예상 실적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소부장 지원과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분기부터 불산·인산 등 소부장 주요 품목에서 매출이 본격화됐다”며 “예상치를 웃돈 2·4분기 실적과 정부의 적극적인 소부장 지원 정책을 감안할 때, 향후 실적이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