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퓨리케어 정수기 판매금액 일부를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와 어린이 구호 기관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 15일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돕는 후원 협약을 맺었다.
LG전자와 유니세프는 협약에 따라 이날 유니세프 전용 모델인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고객 이름으로 매년 2만4,000원씩 3년간 총 7만2,000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LG전자는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퓨리케어 정수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유니세프에 이번 협약을 제안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제품 구매 및 사용을 통해 사회공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9월 선보인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와 디자인, 기능, 성능 등이 동일하다. 이 제품은 출수구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출수구와 받침대가 좌우로 180도까지 회전할 수 있다.
불순물과 유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2단계 복합필터, 필터 교체 시기를 색상으로 알려주는 청정램프, 정수기가 1시간마다 알아서 코크를 살균하는 ‘UV나노 안심살균’ 기능 등이 탑재됐다. 특히 UV나노 안심살균 기능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시험한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한다.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132만8,400원이며 3년간 케어솔루션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