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상생으로 위기 극복” 롯데지주의 노사협력 선언

노사 대표 상호협력 선언문 발표

"롯데그룹 12만명 상생 출발점"

롯데지주 사용자 대표인 송용덕(오른쪽) 부회장과 근로자 대표 김봉세 수석이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지주 노사협력 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롯데지주 사용자 대표인 송용덕(오른쪽) 부회장과 근로자 대표 김봉세 수석이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지주 노사협력 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지주(004990) 노사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협력한다.

롯데지주는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지주 사용자 대표인 송용덕 부회장, 근로자 대표인 김봉세 수석을 비롯해 노사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지주 노사협력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공감하고 상호협력의 뜻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회사는 임금제도와 근무체계를 개편하고 복지제도를 변화된 시대에 맞게 개선해 직원과의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직원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2020년 임금을 동결하고 일부 복지제도의 한시적 중단에 동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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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상호 신뢰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롯데지주 노사는 이번 공동선언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노사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롯데그룹의 경쟁력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오늘의 상생 선언은 지주사의 노사 협력을 위한 다짐이자 롯데그룹 12만명 직원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출발점”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 ‘위닝 스피릿’을 갖고 지금의 위기를 뉴노멀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체질 개선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롯데지주가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지주 노사협력 선언식’을 진행한 가운데 롯데지주 사용자 대표인 송용덕(앞줄 오른쪽 네번째) 부회장과 근로자 대표 김봉세(앞줄 왼쪽 네번째) 수석을 비롯한 노사협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롯데지주가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지주 노사협력 선언식’을 진행한 가운데 롯데지주 사용자 대표인 송용덕(앞줄 오른쪽 네번째) 부회장과 근로자 대표 김봉세(앞줄 왼쪽 네번째) 수석을 비롯한 노사협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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