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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30명대로...해외유입 28명, 지역발생 11명

/사진제공=연합뉴스/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9명 늘었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줄면서 일일 확진자 규모가 소폭 감소한 모양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9명 늘어난 총 1만3,711명이다. 최근 이틀간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를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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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2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14%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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