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에 따빈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중기부는 수출바우처사업, 자사쇼핑몰 육성사업, 항공화물 운임 보전사업에 193억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1,390곳이 지원받게 된다.
우선 중기부는 수출 규모별·역량별 맞춤형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136억원을 들여 약 360여개사를 선정하고, 전년도 수출실적과 단계에 따라 최대 8,000만원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중기부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수출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쇼핑몰을 보유한 5대 유망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30곳을 뽑아 온라인 수출 성장단계에 따라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급등한 항공 물류비를 지원하는 항공운임 보전사업도 추가로 시행한다. 총 1,000개사를 모집해 7~8월 두 달간 항공배송을 이용해 수출이 진행된 건에 대해 해외 배송비의 30%(평균보조율),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