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은 여전히 20명을 넘었지만 지역발생이 두달여 만에 한 자릿수로 급감하면서 전체적인 확진자 규모가 작아졌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17명) 이후 28일 만에 가장 적게 발생했다. 20명대 기록은 지난달 25일(28명) 이후 25일 만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4명은 지난 5월 8일(1명) 이후 73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한 자릿수 기록은 같은 달 19일(9명) 이후 62일 만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태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5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줄곧 두 자릿수를 유지해왔다. 이달 1일부터 10일 사이에는 20~50명대를 기록했는데, 11일부터 19일 사이에는 10~2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4명은 서울(2명), 광주(1명), 전남(1명)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의 경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2명은 서울(1명), 대구(2명), 인천(2명), 경기(1명), 충남(1명), 전북(1명), 전남(1명), 경북(1명), 경남(2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25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 늘어 누적 296명이 됐다.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교통과 효죽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제공=광주 북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