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영등포구-이화여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협약

연령별 맞춤 조리법 개발…체계적 위생·영양 관리 기대

채현일(오른쪽) 영등포구청장이 배현아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부단장과 지난 17일 영등포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채현일(오른쪽) 영등포구청장이 배현아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부단장과 지난 17일 영등포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17일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건강한 어린이 급식을 위한 영등포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 조리법 계발, 조리사·원장 등의 위생 및 영양교육 등 급식 위생과 영양 관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이다. 기관 업무 특성상 어린이 영양 및 위생에 대한 전문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센터에서는 식품영양학과가 설치된 대학이나 영양사협회 등에 센터 운영을 위탁하고 있다.


구는 지난 5월에 수탁기관 모집공고를 실시, 6월에 선정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화여대의 우수한 인력과 풍부한 경험을 살려 지역 어린이집 운영의 질적 변화와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어린이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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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는 내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공사에 들어가 9월까지 완공하고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완성된 시설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의 운영 아래 지역 내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 및 영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대표적 사학 명문인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지역 어린이들의 급식안전을 위해 손잡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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