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여성 사외이사 양성 과정 열어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올해 8월부터 여성이사제가 시작되는 기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여성사외이사전문과정’ 1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월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다음 달인 8월 5일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회사는 여성이사를 한 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 이화여대는 경륜 있는 여성 리더들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상황에서 ‘여성사외이사전문과정’을 개설해 많은 여성들이 성공적인 사외이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해당 과정에는 풍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업지배구조 △사외이사 관련 법률 및 규정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의사결정 △경영 리더십에 관한 최신 이론 등 여성 사외이사가 갖춰야 할 전문 지식과 실전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교수진으로는 기업거버넌스 전문가인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류영재 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이남우 전 메릴린치아시아헤드, 천준범 법무법인 세움 파트너변호사 등 현업 실무전문가와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의 김효근 원장, 윤정구 교수, 한종수 교수, 신경식 교수 등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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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은 8월 말부터 매주 1회, 15주에 걸쳐 진행된다. 1기 모집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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