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혁신으로 도약하는 충청경제] 땅·해상·하늘길 '사통팔달'...교통·물류·경제 중심지로 우뚝

산업입지도 맞춤형으로 공급

유턴기업에 최대 552억 지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산업 활동과 경제발전이 이뤄지는 교통·물류·경제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바다와 육로, 하늘까지 열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당진 평택항, 대산항, 보령항, 태안항, 장항항 등 5개 무역항이 있고 경부고속철, 호남고속철 등 4개의 고속철도 노선이 지나고 있다. 경부선, 호남선, 장항선 등 3개 철도노선과 함께 수도권 전철1호선이 지나가고 있고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등 7개 고속도로가 충남을 경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이 등 2개 공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우수한 교통인프라 등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다수의 기업이 입주해 고용창출이 이어지면서 1인당 GRDP(지역내 총생산)가 2018년도 기준 5,399만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 됐다. 도는 반도체 중심의 정보기술산업, 화학제품, 태양광 등 첨단기술 산업을 주역으로 무역수지는 지난해 453억달러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 4대 핵심산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도는 또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양질의 맞춤형 기술인력 제공 및 정주여건 개선, 완벽한 산업입지 정보시스템 제공, 이전기업에 대한 토착화지원, 기업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산업입지공급,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지원, 국세·지방세 감면과 함께 외국인이 투자할 경우 조성원가의 1%만 납부하면 50년 간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비율이 30% 이상인 제조업의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할 경우 현금으로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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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근에는 기업당 최고 552억원을 지원하는 국내 복귀 기업 유치계획을 마련하며 국내 복귀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전기장비, 통신장비, 자동차 부품 등 4차 산업혁명 진전에 따라 복귀 잠재력이 높은 첨단기술기업들을 유치 타깃으로 설정했다. 최근 코트라를 통해 해외 공장 운영 도내 기업 100여 곳을 파악, 운영 현황과 리쇼어링 가능성을 분석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기업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기업의 입주 시기에 맞춰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적기 공급을 위해 홍성 내포도시첨단산단을 비롯 보령 웅천산단, 천안 동부바이오산단·LG생활건강산단·직산도시첨단·북부 BIT산단, 아산 탕정일반산단·음봉복합산단·탕정테크노산단 등 총 15개 지구 21.3㎞ 도로 개설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조성원가 등 분양가 인하를 위해 아산 탕정·스마트밸리·염치·디지털 제2산단, 공주 남공주·송선산단, 천안 동부바이오·직산도시·북부 BIT산단 등 9곳을 대상으로 도비 762억원을 투입해 입주업체에 대한 공업용수 공급도 지원하고 있다./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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