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교육청, ‘성인지 감수성 함양’ 양성평등교육위 구성 추진




전남도교육청이 양성평등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함양’ 교육을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민·관 협력의 양성평등 교육 거버넌스인 ‘양성평등교육위원회(가칭)’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성평등교육위 출범 시기는 내년 1월을 목표로 한다.


올 하반기 중 양성평등교육 거버넌스 기획 회의를 거쳐 위원회 구성과 기능, 역할을 정하고 조례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해 각종 연수와 전문가 초빙 강의도 한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을 초빙해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권력, 위계 그리고 성인지감수성’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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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중 확대간부회의 시간을 이용해 안 원장이 강의하고, 청 내 방송을 통해 실시간 전 직원들이 공유토록 할 방침이다.

또 8월 중 서울대 여성연구소 신상숙 객원연구원, 나무여성인권상담소 김영란 소장을 초빙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양성평등교육 담당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성적 차이와 의사소통’ ‘디지털 시대, 성인지적 인권보호’를 주제로 온라인 연수를 한다.

전남도 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주관 성인지 감수성 관련 직무연수 수료자 10명으로 ‘양성평등교육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학교 내 양성평등교육을 활성화하고,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이른바 ‘젠더(Gender)’, 즉 성 문제는 공정성, 격차의 문제와 함께 우리 사회의 가장 첨예하고도 민감하고,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 “어떤 정책·사업을 결정하고 집행할 때 젠더적 관점을 가지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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