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해양 쓰레기도 줄이고 이자도 받고" 수협, 공익 예·적금 1조원 돌파

왼쪽부터 시계방향 순으로 수협은행 공익상품에 가입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배우 조보아, ‘Sh사랑海봉사단’ 해안가 환경정화활동,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적금 홍보 활동 모습./사진제공=SH수협은행왼쪽부터 시계방향 순으로 수협은행 공익상품에 가입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배우 조보아, ‘Sh사랑海봉사단’ 해안가 환경정화활동,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적금 홍보 활동 모습./사진제공=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해양 쓰레기 저감 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상품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적금’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판매금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해양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환경정화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수협은행의 대표적 공익상품이다. 해양 쓰레기 감축서약, 봉사활동 참여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정기예금의 경우 1년 기준 최대 연 1.4% 금리를 제공한다. 정액적립식적금은 3년 기준 최대 연 2.4%, 같은 기간 자유적립직적금은 2.6%를 보장한다. 지난 3월 출시 후 현재까지 6만좌 이상 판매됐다.


상품 취지에 맞춰 수협은행은 상품의 연 평균 잔액 0.05% 이내를 해양 쓰레기 저감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마련한다. 수협은행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Sh사랑海봉사단’을 통해 매월 해안가 환경정화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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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타 상품에 비해 판매량과 속도에서 4배 정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초저금리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금리혜택과 ‘해양환경보호’라는 의미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면서 가입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당초 예상 판매치를 훨씬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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