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로 창출된 공공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공공기술이전 사업화 로드쇼’가 열린다.
21일 특허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수,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3일 목요일 오후 2시 잠실 롯데타워에서 ‘공공기술이전 사업화 로드쇼’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로 만들어진 우수 공공기술을 중소기업에게 성공적으로 이전, 사업화 하도록 기술의 수요, 공급자간 만남을 중개하는 자리다.
2013년 특허청, 중기청(현 중기부) 주최로 열린 행사는 해를 거듭해 더욱 확대됐다. 그간 12차례 행사에서 우수 공공기술 5,900건을 총 414개 기업과 매칭했다. 기술이전의향서는 454건 체결됐다.
온·오프라인으로 기술설명, 상담을 신청하는 전용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1부 행사는 KTV 유튜브로 생중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공공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에선 고품질 명세서 작성, 해외 출원 확대, 기술이전 성과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4개 기관(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2020 특허품질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정부는 공공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부처별로 다양한 후속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공공기술의 이전·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일자리가 확대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