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콧물로 치매 진단한다

DGIST 문제일 교수팀, 가천대 연구팀 등과 공동개발

간단한 콧물 검사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여부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기존의 고비용 진단법을 대체할 수 있어 치매 질환 악화를 초기에 막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2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문제일 뇌·인지과학전공 교수팀이 가천대, 경희대 연세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간단한 콧물시료 검사로 치매환자를 조기 선별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치매 환자의 콧물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베타(Amyloid-β)의 응집체 발현량이 증가하는 규명해 이를 질환 진단기법에 활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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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후각기능의 이상에 주목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콧물에 아밀로이드-베타의 응집체 발현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발현량에 따라 향후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행의 심각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점도 추가로 규명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지난 8일 온라인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번 연구를 지원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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