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진보개혁을 주도하겠다”며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의 신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누가 뭐래도 진보개혁 정부여야 한다.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게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은 인권 △더 좋은 민주주의 △더 높은 평등을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 의원은 당의 왼쪽 미드필더 역할을 자임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법원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하고 언론 개혁도 필요하다”며 “당의 왼쪽 미드필더 역할을 하면서, 공격할 때는 사정없이 공격하고, 수비할 땐 끈질기게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과거 ‘강화서구을’ 지역구를 시작으로 4번의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한 이력을 자랑한다. 특정 지역구에 4번 연속 도전해 당선된 사례는 당내에서 사실상 신 의원이 유일하다.
그는 “신동근은 (당 안팎에서) 전략적인 사람, 4전 5기의 근성 있는 사람으로 통한다”며 “최고위원이 돼 신동근의 전략적 역량과 근성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