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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케어젠,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펩타이드 美 PCPC 원료 등재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펩타이드(Peptide) 기반 바이오 기업 케어젠(214370)은 지난 17일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의해 항 바이러스 펩타이드의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감염 억제 효과가 98%까지 확인된 펩타이드중 한 개 소재에 대해서 미국 PCPC(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 원료 등재를 완료하였다. 이에 따라서 이 소재를 활용한 제품 상용화가 가능해 졌다. PCPC에 등재된 펩타이드는 테스트를 진행한 4개의 펩타이드 중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인 소재이다.

이번 등재된 펩타이드는 CG-SpikeDown 의 trade name 을 갖는 펩타이드로 직접 인체에 투여하는 것이 아닌 일반 스킨케어 제품, 스프레이, 바디로션, 미스트, 세정제 형태의 제품으로 상용화가 가능하다.


즉, 화장품을 이용한 생활방역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보습제나 자외선차단제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백신이나 항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공중보건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젠은 이미 이 펩타이드를 이용한 시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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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은 COVID 19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유효성 평가와 전임상 시험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의약품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국가적 대응강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전임상 및 임상 진행이 빠르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의약품으로의 허가를 취득하게 되면, 펩타이드의 높은 안정성과, 안전성을 활용하여, 주사제 타입 뿐만 아니라 코에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와 눈에 넣는 점안액, 구강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개발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케어젠은 주사제 중심으로 단순화된 항 바이러스 영역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서 생활방역 등 예방에서 치료 영역까지 다변화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케어젠은 국내외 345개의 물질특허를 등록 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공중보건과 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식품과 의약외품 및 의약품 분야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항바이러스 부분에서의 성과는 향후 회사의 이 같은 행보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이다.

/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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