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양 폐차장 불길 5시간만에 잡아…잔불정리 내일까지 이어질듯

차량절단 중 튄 불꽃 폐유에 옮겨붙어

건물 1동 등 불에 타…인명피해는 없어

폐차사이 불씨 남아 완전진화 시간걸릴듯

25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한 자동차 폐차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0대, 소방관 80여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25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한 자동차 폐차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0대, 소방관 80여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11시 43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43대, 소방관 110여명, 소방헬기 2대, 산림청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오후 4시 2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폐차 사이에 불씨가 남아 소방대원들이 차를 일일이 들춰내고 물을 뿌려 완전진화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8분 만인 오후 1시 1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큰 불길을 잡은 뒤 5시 6분께 경보령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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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현재 폐차장 건물 1동(30㎡)과 폐차 70여t이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폐차와 폐유 등이 많아 잔불 정리는 내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차량 절단 작업 중 불꽃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폐유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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