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나라가 니꺼냐”…계속 이어진 조세저항 실검 챌린지

2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부동산 대책 피해자들이 집회를 갖고 있다./권혁준기자2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부동산 대책 피해자들이 집회를 갖고 있다./권혁준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발한 네티즌들이 26일 ‘나라가 니꺼냐’라는 내용으로 ‘실검 챌린지’를 진행했다.


실검 챌린지는 특정 키워드를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단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나라가 니꺼냐’라는 키워드는 조세 저항 촛불집회가 열린 25일 실검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가 잠시 순위 밖으로 나갔다. 이후 26일 다시 실검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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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시민모임’, ‘7·10 취득세 소급적용 피해자 모임’ 등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반발의 의미로 지난 1일부터 실검 챌린지를 시작해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13조2항 △6.17위헌 서민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임대차3법 소급반대 △중도금잔금 소급반대 △못살겠다 세금폭탄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분재인 내려와 등을 차례로 실검 순위에 올렸다.

한편 전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는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 주도한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참가해 ‘6·17 소급적용 강력 반대’ 임대차 3법 반대‘ 등 손팻말을 들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자리‘라는 이름표가 붙은 빈 사무용 의자에 신발을 벗어던지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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