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해외입국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었다.
27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166번)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25일 멕시코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해외입국자 전용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26일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입국 당시에는 코로나19 증상이 없어 인천공항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166번 확진자의 멕시코 체류 기간과 항공편,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어났다. 자가격리자는 3,877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3,574명, 확진자의 접촉자는 303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