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지난 22일 이후 다시 27일 장 중 2,230선을 넘어서면서 상승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장중·종가 기준 모두 800을 넘어선 코스닥도 이날 장 중 다시 800을 넘어섰다.
오전 10시 5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29.80포인트) 오른 2,230.24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0.97%(7.71포인트) 오른 802.51을 나타냈다.
달러 약세 흐름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증시 상승세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유럽 경제회복기금 협상 타결로 달러 약세 흐름이 강화됐다”며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경기민감주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78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66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