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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박나래, 양동근 육아 현실에 "난 평생 솔로할래"

/사진=tvN/사진=tvN



개그우먼 박나래가 육아 라이프의 현실 속에서 싱글 라이프의 즐거움을 외쳤다.

2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박나래는 신애라, 윤균상과 함께 힙합 뮤지션 양동근의 집을 찾아 정리의 미덕을 전했다.

오프닝에서 “에브리 바디 흔들어, 집 구조를 흔들어”라고 양동근의 히트곡을 부른 박나래는 “자유를 반납했다”며 육아 고충을 토로하는 양동근에게 이해불가를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아이 셋에 강아지가 둘”이라는 양동근의 집을 정리할 생각에 설렘의 표정을 지어 맥시멀 라이프에서 정리요정으로 거듭났음을 과시했다.


양동근의 집은 염려보다 깔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거실의 벽을 장식한 아이들의 낙서 등 육아 흔적들이 공개될 때마다 박나래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찐 당황을 표현했다. 또한 양동근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미혼인 윤균상과 함께 지친 기색으로 “이게 현실이냐”며, 결혼 없이 혼자 사는 싱글 라이프를 주장해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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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나래는 온갖 잡동사니가 산재한 양동근의 다락방을 정리했다. 하지만 “버리고 싶은데 와이프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양동근의 주장과 “버리고 싶은데 남편이 손도 못 대게 한다”는 아내의 주장 사이에 끼여 결국 삼자대면을 외쳤다. 마치 취조실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결국 ‘버림’으로 분위기를 이끈 박나래는 맥시멀 라이프가 아닌 무소유의 매력을 전하며 포복절도를 안겼다.

깔끔히 정리된 양동근의 집을 다시 찾은 박나래는 새로이 정리된 드레스룸에 감탄하며 “뉴욕에서 이런 매장 본 적 있다. 나 지금 쇼핑할 뻔했다”면서, “죽어있는 공간에 생명이 들어온 느낌”이라고 외쳐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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