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엔지, 코로나에도 흑자 지속…2·4분기 영업익 858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이 2010년에 완공한 태국 GSP-6 프로젝트./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이 2010년에 완공한 태국 GSP-6 프로젝트./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2·4분기에 흑자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2·4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6,743억원, 영업이익 858억원, 순이익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3.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 8.2%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2,668억원, 영업이익 1,713억원, 순이익 1,36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으로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발주처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큰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프로젝트 손익개선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약 817억원)를 상회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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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FEED(기본설계) 등 선행작업에 기반한 양질의 수주와 프로젝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EPC 경쟁력 확보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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