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보성 세계차엑스포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보성군 봇재 일원에서 열기는 하지만 관람객을 받지 않고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보성차 특별 판매전, 세계차품평 대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뮤직콘서트 차차차 UCC 응모전 등의 프로그램도 온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다.
보성차 특별 판매전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인 보성차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세계차엑스포의 핵심 콘텐츠인 세계차품평 대회와 티블렌딩 대회는 심사과정과 수상발표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초록빛 차밭에서 펼쳐지는 뮤직콘서트도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
또 다양한 차 관련 문화행사와 공연으로 차 문화가 생소한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젊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보성 세계차엑스포를 준비 중”이라면서 “코로나19 전파 걱정 없이 모두가 즐거운 엑스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