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성능은 양보없다"…아우디, 'S모델 3종·전기차 '이트론' 출시

S6 TDI·S7 TDI·S8 L TFSI 잇달아 선봬

엔진·변속기·서스펜션 등 성능 극대화

전자식 댐핑컨트롤로 안정감도 높여

전기차 '이트론'도 부스트모드 장착해

최고출력 408마력·제로백 5.7초 뽐내

더 뉴 아우디 S6 TDI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더 뉴 아우디 S6 TDI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가 레이싱카의 DNA를 품은 고성능 모델 ‘S 시리즈’를 국내에 잇달아 선보였다.

아우디 고성능 모델의 특징은 평소에는 안락한 주행을 하면서도 운전자가 원할 때 강력한 성능으로 언제든 변신한다는 점이다. 출퇴근 길에는 고급세단을 타다 주말이면 교외로 나가 스포츠카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싶다면 아우디의 S 시리즈를 고려해 볼 만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더 뉴 아우디 S6 TDI’, ‘더 뉴 아우디 S7 TDI’, ‘더 뉴 아우디 S8 L TFSI’ 등 3개의 고성능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아우디의 고성능 차량은 크게 ‘S’, ‘RS’, ‘R8’ 모델로 구성된다. S 모델은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이란 뜻으로 기본 모델인 A 모델, Q 모델 보다 강력한 성능과 역동성을 갖춰 편안한 주행감과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갖고 있다. 엔진, 서스펜션, 변속기 등의 성능을 기본 모델에 비해 대폭 강화하고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를 기본 탑재했다.

더 뉴 아우디 S7 TDI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더 뉴 아우디 S7 TDI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S6 TDI는 고성능 중형 세단이고, 뉴 아우디 S7 TDI는 4도어 스포트백이다. 두 모델 모두 3.0리터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50마력, 최대 토크 71.38kg·m의 힘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각각 5.0초, 5.1초다. 특히 차량과 휠에 장착된 센서들이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이 적용돼 저속에서는 편안함을, 고속에서는 안정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차 경고 시스템,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등 안전사양도 더했다.

더 뉴 아우디 S8 L TFSI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더 뉴 아우디 S8 L TFSI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S8 L TFSI4.0L TFSI는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이다. 4.0리터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571 마력, 최대 토크 81.58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3.9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다. 이전 세대 대비 길어진 5,310mm의 전장과 3,128mm의 휠 베이스로 여유있는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전 좌석에 전동·메모리·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시트가 탑재됐다. 첨단 안전 및 편의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전면부 카메라와 함께 작동해 노면을 미리 식별하고 전자 섀시 플랫폼을 통해 서스펜션을 보다 능동적으로 조절해주는 ‘액티브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이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 등 지능형 시스템이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한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사진제공=아우디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사진제공=아우디


아우디는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고객들이 ‘질주본능’을 즐길 수 있도록 강력한 성능을 더했다. 최근 국내에도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순수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가 주인공. 이 차량은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360마력(265kW), 최대토크 57.2kg·m의 힘을 낸다. 여기에 부스트 모드를 더하면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408마력(300kW)과 67.7kg·m의 토크까지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평상 시 6.6초이고,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5.7초다. 적어도 ‘제로백’에서는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인 S 라인업에 별로 뒤지지 않는다. 이트론은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최대 307km를 주행할 수 있다. 감속 중 90% 이상의 상황에서 전기에너지를 회수해 효율성을 높였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에 양산차 최초로 탑재된 버츄얼 사이드 미러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에 양산차 최초로 탑재된 버츄얼 사이드 미러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특히 양산차 최초로 거울 대신 카메라를 장착한 버츄얼 사이드 미러를 채택해 전폭을 15cm 가량 줄여 바람의 저항을 크게 줄였다. 뿐만 아니라 편리한 야간운전을 돕고 교차로 축소, 차도 가장자리 등의 개별 모드를 통해 주행 스타일에 알맞은 이미지를 OLED 디스플레이 버츄얼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아우디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35대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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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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