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체험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인간과 자연의 조화, 계단식 논’ 상설 전시체험 공간

상설 전시체험 공간 ‘인간과 자연의 조화, 계단식 논’ /사진제공=아시아문화전당상설 전시체험 공간 ‘인간과 자연의 조화, 계단식 논’ /사진제공=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전당 내 어린이문화원의 상설 전시체험 공간인 ‘인간과 자연의 조화, 계단식 논’이 2020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시행한 디자인 시상이다. 독일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어린이체험관 인간과 자연의 조화, 계단식 논은 지난해 새로 개편된 전시 공간으로 46개국에서 출품된 작품 중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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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과 만나는 첫 번째 영역은 필리핀 유적지인 코르딜레라스 산맥을 오르는 체험을 재현했다. 두 번째 영역은 계단식 논을 만들고 농사를 짓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꾸며 수생 생물을 체험하는 공간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푸가오족의 집 ‘발루이’와 그들의 일상을 경험하는 공간도 구축됐다.

유네스코 아태 무형유산센터(ICHCAP),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공동 기획, 제작한 다큐멘터리 ‘위대한 유산 동남아시아 3부작’ 중 ‘이푸가오, 고산에 꽃핀 농경문화’를 기초 자료로 활용했다.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린이문화원이 창의적 사고와 문화 다양성 교육을 위한 체험 중심 전시 공간이 되도록 아시아 콘텐츠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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