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버섯 재배농가의 골칫거리인 버섯파리(사진) 방제를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천적(‘스키미투스응애’)을 활용한 생물학적 버섯 해충 방제기술을 도입해 실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버섯파리는 버섯의 생산량을 감소시키고 푸른곰팡이병을 유발하는 등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과거 일부 버섯재배사에서 살충제를 사용했지만 버섯 파리의 약제 저항성이 강화되는 등 한계가 드러났다.
스키미투스응애는 포식성으로, 버섯의 주요 해충인 버섯 파리의 알·유충·번데기, 버섯응애류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으며 사용 시기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