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출시되는 신형 4세대 카니발이 사전 계약 첫 날 역대 최대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8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4세대 카니발의 계약 대수가 하루 만에 2만3,006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941대를 무려 4,065대 뛰어넘은 것이다.
이번 사전계약 실적은 국내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 시간·최다 신기록이라고 기아차(000270)는 밝혔다. 특히 미니밴 차급에서 이러한 기록을 달성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니밴의 전형성을 뛰어넘은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는 차량”이라며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아차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주행 안전·편의 시스템을 4세대 카니발에 대거 장착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4세대 카니발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LED 헤드램프와 7인승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워 높아진 기대 수준을 만족시켰다.
카니발의 가장 큰 장점인 경쟁력 높은 승·하차 편의, 공간 편의성도 여전하다. 스마트 파워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여기에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등 첨단 기술까지 갖춰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며 7인승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