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무더위 날리는 푸드힐링] 농심 '신라면블랙' 미국인 입맛 사로잡아

농심 신라면블랙/사진제공=농심농심 신라면블랙/사진제공=농심



신라면블랙이 미국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라면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국내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뉴욕타임즈 기사가 국내에 알려진 이후 약 보름간 국내 주요 대형마트에서 신라면블랙의 일평균 판매량은 이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자부심을 느끼며, 신라면블랙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신라면블랙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에는 ‘뉴욕타임즈가 세계 1위로 선정한 신라면블랙’을 먹고, 소개하는 영상이 연일 올라오고 있고 영상 댓글을 비롯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각종 SNS에서는 많은 누리꾼들이 ‘역시 신라면블랙! 자랑스럽다’, ‘신라면블랙이 먹고 싶어졌다’ 등의 글과 함께 신라면블랙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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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미국 내 신라면 열풍에 최근 ‘신라면건면’도 힘을 더하고 있다. 신라면건면은 신라면 고유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한층 깔끔하고 담백해진 맛으로 지난해 국내 라면시장에 ‘건면열풍’을 일으킨 제품이다. 농심은 국내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신라면건면의 미국 수출을 추진했다.신라면건면은 미국시장에 진출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이미 그 맛과 품질을 받았다. 이번 뉴욕타임즈가 발표한 라면 순위에서 신라면건면은 신라면블랙에 이어 6위에 오르며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신라면블랙, 신라면건면 삼총사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며, 신라면을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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