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오른쪽) LG화학 전무와 윤성로 서울대 공과대학 부학장이 29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LG화학(051910)이 서울대와 손잡고 디지털전환(DX)에 속도를 낸다.
LG화학은 서울대와 함께 디지털 전환(DX)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화학과 서울대 공과대학은 이날 디지털 전환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열었다. LG화학-서울대 DX 산학협력센터는 다음달부터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운영된다.
LG화학과 서울대는 향후 디지털 분야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수행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키운다. 또 생산, 품질,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주요 핵심 영역에 딥러닝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공동 핵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다음달까지 후보 과제를 선정하고 이후 약 1년에 걸쳐 과제를 수행하며 후속 과제도 발굴할 계획이다. 산학협력센터에서 LG화학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민 LG화학 CHO(인사 담당 최고책임자) 전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서울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국헌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디지털 전환이 정보기술(IT)업을 넘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국가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 초 전사업영역에 걸쳐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