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035420))가 2·4분기 호실적에 시가총액 3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3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0.68%(2,000원) 오른 2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네이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에는 시가총액이 48조2,934억원까지 늘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줬던 시총 3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이날 네이버는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와 79.7%씩 증가한 1조9,025억원과 2,3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스토어 개설 급증 등 코로나19 이후 한국 온라인 쇼핑 생태계의 지배자로 등극할 것”이라며 “이후 아마존과 쇼피파이처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