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은 30일 오후 중구 을지로 본사 내외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학급 교재 등을 판매하는 에듀(교육) 사업을 분리하는 안을 의결했다. ★본지 7월30일자 18면 참조
신설법인 명은 교원에듀이고 분할 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신설법인 대표는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이 맡는다. 교원 관계자는 “이번 분할로 각 사업을 독자법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된다”며 “신속하고 전문화된 의사결정을 통한 책임경영과 경영 효율성 제고, 각 사업에서 창출한 이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이 가능해 진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나오는 경영승계 사전 포석이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방문 등 대면교육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사업을 축소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선을 그은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인공지능이나 비대면 환경 등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교원에듀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