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오비맥주, '카스라이트' 출고가 4.45% 내린다…'필굿'은 인상




오비맥주는 오는 8월부터 ‘카스 라이트’의 출고가를 내리고 발포주 ‘필굿’ 출고가는 인상한다.

오비맥주는 다음 달 1일 발포주인 필굿의 출고가를 인상하고, ‘카스라이트’의 출고가는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오비맥주는 필굿 출고가를 평균 19.34% 인상하기로 했다.


355㎖ 캔은 643.3원에서 716.94원으로 11.45% 올리고, 500㎖ 캔은 577.26원에서 677.28원으로 17.33%, 1.6ℓ는 1,539.1원에서 1,989.1원으로 29.24% 각각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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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출시된 필굿은 소비 진작 차원에서 지난해 7월 말부터 1년 동안 할인 판매 중이다.

카스라이트 330㎖ 병은 887.4원에서 845.9원으로 4.67% 인하하며 355㎖ 캔은 1천309.7원에서 1천239.2원으로 5.39% 내린다. 500㎖ 캔은 1,753.3원에서 1,690.7원으로 3.57%, 1ℓ 피처는 2,484.2원에서 2천377.2원으로 4.31%, 1.6ℓ 피처는 3,965.4원에서 3,794.7원으로 4.31% 각각 내린다.

다만, 이는 기존 할인율을 줄인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발포주 후발 주자인 필굿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할인 판매를 실시했다. 이후 별도의 홍보 없이 이를 연장해왔다는 설명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라이트 가격 인하는 코로나 19 여파로 소비가 침체된 가운데 여름 성수기 판매 증대를 위한 것”이라며 “필굿의 경우 여전히 정가보다는 낮은 가격에 판매될 예정으로, 가격 인상보다는 할인폭 조정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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