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만60세(1960년생) 주민 5,9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치매예방서비스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치매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적절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치매조기검진 권장 연령에 들어선 만60세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초구청·서초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내 링크에 접속하거나 설문조사 전에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 방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는 약 15분가량 소요 되며 문항은 치매에 대한 지식 및 태도, 예방활동 참여 정도, 향후 희망 치매예방 활동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는 처음으로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치매예방서비스 조사가 연령별 맞춤형 치매예방프로그램을 만들고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건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예방 서비스 요구도 조사에 대해 궁금한 점은 서초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치매발생 위험요인을 사전관리 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치매예방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프로그램을 준비해 ‘나이 들어가는 것이 즐거운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