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낙연·김부겸·박주민, 민주당 당권 향해 이날 TK로

민주당, 829 전당대회 경쟁 '후끈'

이날 대구·경북 시·도당 대의원대회

전날 부산 연설, 서로 ‘적임자’ 강조

1일 오후 울산시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박주민(왼쪽부터), 김부겸,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1일 오후 울산시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박주민(왼쪽부터), 김부겸,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가 되기 위해 8·29전당대회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이 2일 대구를 찾아가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당은 이날 8·29 전당대회를 향한 대구·경북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연다. 대의원대회는 이날 오후 2시 대구시당(엑스코), 오후 4시 경북도당(대구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순으로 진행된다.

당권 후보인 이낙연 후보과 김부겸 후보, 박주민 후보(기호순)와 최고위원 8명 후보는 이날 합동 연설에 나선다.


전날 세 후보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합동연설회에서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계승자를 자처하며 서로 당 대표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후보는 “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아래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며 “그 은혜를 민주당에 대한 헌신으로 보답하겠다.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이루며 제4기 민주정부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부겸 후보는 “부산에 오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노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며 “노 전 대통령은 지금 김해에 잠들어있지만 이 자리에는 또다른 수많은 노무현들이 양극화와 반칙에 지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박주민 후보도 “(부산은) 두 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심장과도 같은 곳”으로 지칭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애정만 갖고 있다고, 관심만 가진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며 “능동적이고 활력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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