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전자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촉진하겠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통해 3대 지향점 소개

LG전자 건강관리 가전 매출, 3년만 2.5배 등

권봉석 사장 “디지털 전환·고객가치 창출 노력”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의 매출 1등 공신 건강관리 가전의 지난해 매출이 3년 전보다 약 2.5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LG전자는 2일 발행한 ‘2019~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만의 특허기술인 ‘트루스팀(True Steam)’을 적용한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LG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달성하기 위해 LG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성과, 진척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외부에 공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LG전자는 이번 보고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비롯해 경제, 사회, 환경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3대 지향점으로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촉진’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더 나은 사회 구현’을 제시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디지털 전환 중심의 성장과 변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은 LG전자가 추구하는 비즈니스의 본질”이라며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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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열린 CES 2020에서 ‘인공지능 발전 단계’를 소개하며 1단계 효율화(Efficiency)·2단계 개인화(Personalization)·3단계 추론(Reasoning)·4단계 탐구(Exploration)로 나눠 각 단계를 정의했다.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사용단계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배출량은 150만tCO2e(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2017년 에 비해 약 22% 감소했다.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해 제품 사용단계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2019년에는 사용 단계에서만 약 6,048만t을 감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8,832MWh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했다. 미국법인은 1만7,358MWh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s)를 구매해 온실가스 7600tCO2e을 줄였다. LG전자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35만4,035t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했다. 2018년 대비 회수량이 약 42% 늘었다.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확대해 지난해 수혜자가 300만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LG화학(051910)과 함께 2011년부터 사회적경제 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121개 기업이 금융지원을 받았고 해당 기업의 평균 매출과 고용인원이 각각 27%, 1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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