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114톤은 친환경적인 폐기방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소각 또는 매몰 등의 방법 대신 비용 및 환경에 유리한 퇴비화 및 고철재활용의 방법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부산세관은 보세창고와 폐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장기방치화물 현황을 조사한 이후 이날 간담회를 통해 최소한의 부담으로 장기방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일괄 폐기하기로 했다.
이번 일괄폐기를 통해 폐기 처분하는 182톤은 유통기한 경과, 검역불합격 등 통관이 불가능한 수산물, 식품 및 찾아가지 않는 공산품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보세구역 관계자는 “화주 연락두절 등으로 폐기처리 비용과 절차 등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부산세관의 적극적인 처리로 해결하게 됐다”며 세관의 적극 행정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