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태년, 또 야당 탓...“12·16 대책 입법처리 못해 부동산 과열"

“투기세력 발본 색원…주택시장 교란 움직임 언제든 강력 입법”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권욱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권욱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투기 세력의 시장 교란 행위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저해하는 반칙 행위로 민생 수호 차원에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부동산 시장에 강경한 메시지를 보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필요시 모든 행정·정책수단을 동원해 투기 세력을 발본색원하겠다”며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움직임이 계속되면 언제든 강력한 입법에 나서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투기 근절, 투기 이익 환수, 무주택자 보호라는 부동산 안정화 3법칙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이 모두 내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는 1가구 1주택 시대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투기 세력과 부동산 시장 안정은 민생 현안이지 정치적 공세 대상이 아니다”라며 “미래통합당은 그러나 마치 (부동산 가격) 폭등을 자신의 정치적 소재로 삼는듯한 계산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난 12·16 대책의 후속 입법을 (야당의 반대로) 처리 못 한 것이 지금의 부동산 과열로 이어진 시행착오를 또 다시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상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