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지원할 500㎖ 제주삼다수 2만2,400병을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원하는 제주삼다수는 충북과 강원, 경기 등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에 제공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달 수돗물 유충 발생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인천 지역 등에 제주삼다수 2ℓ 2만700여병을 전달했으며 올해 네 차례에 걸쳐 대구, 경북지역을 비롯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선별진료소 등에 제주삼다수 22만병을 구호물품으로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2014년부터 재난, 재해에 대한 예방과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약을 맺고 재난, 재해가 발생한 지역에 삼다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역경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 생수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