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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일반청약 부진…경쟁률 8.54대1

일반투자자 39억원 공모에 증거금 421억원

상장주관사 삼성·대신증권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서도 부진했다.


5일 삼성증권(016360)에 따르면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이 8.54대1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421억원,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003540)이다. 이 회사는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이 47대1에 그치며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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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믹스투믹스’ 등 여성 전문 운동복 제조·판매로 유명해진 이 회사는 재무적투자자(FI)의 투자를 받는 등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은 회사다. 올해도 1·4분기에만 연결기준 매출 257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의 매출 11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에 비해 외형 성장을 이뤘다.

다만 최대주주인 강민준 대표의 구주매출이 투자자 유치에 부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신주모집 227만8,325주(공모주식의 60.0%)와 구주매출 151만8,884주(40.0%)로 공모를 진행한다. 회사에 신규 유입되는 금액은 296억원, 강 대표는 197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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